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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온몸이, 마음이 아프다. 불법시위, 시위대에게 자제하라는 글이나 충고는 이제 닥쳐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어제, 인도와 광장에서 연행당했다. 집에 가겠다고 청계천 광장에서 해산한다고 비켜달랬더니 비켜주더라. 그리고 우리가 인도로 광장으로 이동하는 순간 중간에 전경이 우릴 포위했다. 조명이 다 꺼졌다. 누군가가 나와서 미란다를 읊어줬다. 기자들 나오랜다. 그리고 남은 시민들은 연행당했다. 집에 보내달라고 앞으로 나선 중고생을 연행하고, 지나가야 하니까 비켜달라고 했던 퇴근길 직장인도 연행당했다. 자진연행이 아니다. 불법연행이다. 배후세력? 행진의 전열에 서면 주동세력이요 중간에 서면 핵심세력이고 후열에 서면 배후세력이다. 됐냐? 일단 잠좀 자자.. 어제 말한대로 병원에 와서 검사를 받았다. 데스크에서 쉬고 있는데 익숙한 녀석이 오더라. 항상 쓰는 병원이 이곳이니 마주친듯. 그런데 이녀석 상태가 심상치 않다. 여기저기에 생채기에 팔 뼈에 금이갔댄다. 뭐하느라 이지경이 됬냐고 물어봤더니, 어제 시위에서 줄 무너지고 시민들 도망갈때 뒤에서 막다가 전경한테 맞았댄다. 이야기를 들었다. 분명 프락치도 있었으며 선동하는 사람이 있는건 분명했다. 그러나 시위의 주체는 평범한 시민들이었으며 배후? 치밀한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어디로 가야할지 전경이 대기하고 있는 장소가 어디인지 몰라서 그저 헤메기도 했단다. 그러다 BBC나 NHK등 외신 기자들이 빠진걸 확인하자마자 전경이 들이닥쳐서 진압했댄다. 그리고 다른 시위 상황은 이미 동영상도 많이 퍼지고 직접 다녀오신 분들의 글도 많으니 생략. 빈택시 400여대를 보내서 교통혼잡을 일부러 만들어내질 않나 (연화운수라고 한다.) 쪽지까지 돌려가며 사복경찰이 토끼몰이를 하고, 방송을 보는 사람들끼리 연락해서 전경 포위망을 뚫고 비무장에 지휘체계도 없는 시위대는 진압만 시작되면 혼비백산에 도망가기 일수란다. 당연하다. 그 공포는 얼마나 클 것인가. 무장 전경을 앞에 둔 그들은 평범한 우리 이웃이 아닌가. 오늘도 언론에서는 치밀한 계획에 의해 짜여진 조직적인 시위랜다. 나는 모른다. 이 광우병 사태가 정말 괴담인지 진실인지도 모르고 이명박 정부의 목표도 모르며 정말 그렇게 잘못된 일인지도 모른다. (정책이) 이미 그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어느것이 진실인지 파악할 분별력이나 지식도 없다. 그러나 언론이 통제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가 국민과의 소통을 포기한 것처럼 행동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정치적인 성향? 나라 경제를 살리려는 대통령에 대한 무지한 시민의 반발? 그런것 따윈 아무래도 좋다. 나는 모른다. 이번 FTA와 이명박정권이 하는 일들의 진실을. 그러나 나는 시위에 나갈 것이다. 나는 목적없는 시위를 하겠다. 우리의 동생 언니 오빠 삼촌 아버지 어머니들이 맞고 있다. 공권력이라고 포장된 힘 앞에서. 불법 시위? 불법 시위 맞다. 도로를 점거하고 가두행진하는 것은 불법이 맞다. 그러나 지금 행해지고 있는 일들은 분명한 과잉 진압이며 폭력이다. 전경을 두둔하지말라. 전경을 까대지도 말라. 현재 복무중인 그들은 국가의 도구일뿐이다. 겁이 나나? 무관심한가? 그대들은 그대들의 동생이나 어머니가 그렇게 전경들에게 맞았다고 해도 가만히 있을 것인가? 그 사실만으로 일어나기 충분하다. 그들은 같은 우리 국민이요 소위 말하는 무지한 민중이다. 그들은 일단 국가가 그들의 말을 들어주길 바라는 것 뿐이다.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라. 그것 하나를 위해서 그들은 매일밤 시위를 하며 도망치고 다치는 것이다. 요 며칠 사이 벌어진 일들은 당신은 그저 비웃으며 쿨한척 바라볼 수 있는가? 그렇다면 진정 당신은 냉혈한이다. 나는 누군가를 선동하는것도 아니며 정치적인 색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게임 애니 좋아하는 가끔 남의 연애사에 하악거 리는 평범한 여자다. 번복하지만 우리의 이웃이 부당한 폭력앞에 노출됬다. 이것 하나만으로 일어서기에 충분한 것이 아닌가? 더이상 무관심과 자기합리화를 하지말라. 겨우 나 하나로 뭐가 달라지겠지 라는 생각은 그 자리에 서서 하라. 오늘부터 나는 시위에 나가겠다. 과잉 진압을 그만둘때까지 몇번이라도 나가겠다. 이 거지발싸개같은 몸으도 다른 분들에게 짐만 될지는 모르겠지만, +1. +1이다. 내가 바라는 것은 누군가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가두행진이 불법이라는거 다 알고 있다. 시위대도 다 알고 있다. 그래도 그들은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진앞의 두려움에 떨며 소리높여 외친다. 촛불집회만으로 변화가 없기에 그들은 그 길을 택한 것이다. 시위를 막고 싶다면 진정 국민을 위하는 길로 시위를 해산시키고 싶다면, 그저 길을 막아라. 몇시간이고 전경이 대열을 이루고 방패로 길만을 막는다면, 그들도 더이상 앞으로는 나가지 못할것이다. 교통혼잡을 거짓으로 조작해내면서 국민을 폭력으로 제압하지 말라. 그대들이 그러고도 대한민국의 경찰인가? 이 나라의 언론은 죽었다. 나는 지금 광화문으로 가련다. 제목에 내용이 다 있음으로 냉무. ■ (최고의 댓글)대통령은 가마솥을 지켜야한다. ● 박정희 - 미쿡에서 돈 빌려다 가마솥에 밥을 지었다. ● 최규하 - 밥 먹으려고 솥뚜껑 열다가 앗뜨거라 손 데고 떨어져 나갔다. ● 전두환 - 지들 일가친척 모여서 밥솥 하나 다 비웠다. ● 노태우 - 남은 누룽지에 물 부어 숭늉 끓여 솥 청소 깨끗이 했다. ● 김영삼 - 그래도 뭐 남은거 없나 솥 바닥 박박 긁다가 가마솥 깨먹었다. ● 김대중 - 국민들이 모은 금으로 최신 전자밥솥을 사왔다. ● 노무현 - 밥솥에 어떤 기능이 있나 밥도 지어보고 죽도 끓여보고 고구마도 삶아보다가 정작 밥상을 못차려 성질급한 손님들 자리 박차고 나갔다. ● 이명박 - 전자밥솥이 옛날 가마솥인줄 알고 장작불에 얹어 싸그리 태워먹는 중 출처 : 아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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